[뉴스핌=우수연 기자] 22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제한적인 강세를 나타내며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늘리며 강세는 제한되고 가격은 보합권으로 떨어졌다.
오전 11시경 외국인이 3년 선물을 3000계약 가량 한번에 매도하면서 저가매수 흐름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다만, 이날도 국고 3년 기준 3%, 10년 3.7% 선은 꾸준히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오후 2시경부터는 외국인이 7000계약 수준까지 늘렸던 선물 순매도를 줄이면서 국채선물 가격은 다시 반등하며 이날 고가로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날보다 3.0bp 내린 2.945%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4.2bp 하락한 3.285%, 10년물은 4.0bp 내린 3.638%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3.1bp 하락한 3.857%를 기록했고 30년물도 3.0bp 내린 3.956%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1.2bp 하락한 2.696%로 마감했다. 2년물은 1.6bp 내린 2.856%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9틱 오른 105.54로 마감했다. 105.38~105.5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567계약, 은행이 118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6092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39틱 오른 111.65로 마감했다. 111.05~111.65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68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1153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아무래도 외인들이 선물을 팔다가 꺾은 것이 심리가 나아지는 작용을 한 것 같고, 외인들도 누적 순매수 물량이 1만5000개정도 밖에 안남아서 더 나와봤자 시장에 충격은 덜할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투기관들도 국고 3년 3%, 10년 3.7%까지는 버티다가 다소 사자가 들어온 것 같다"며 "다음주 20년 입찰이 있으니 이를 보고 따라가도 늦지 않다는 기관들이 있어 매수가 아주 강하게 붙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3/10년 스프레드가 70bp 넘어가면서 절대 금리 메리트를 보고 장 후반에 저가매수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미국장과 국내 수급도 시장에는 비우호적인 상황이었다"며 "다만 일정부분 가격 하단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숏포지션들이 급격하게 커버를 하며 장이 생각보다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