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락앤락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해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락앤락은 동남아시아 내수시장에서 지난 3분기 전년 동기대비 37%(달러화 기준 41%) 성장한 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베트남과 전년동기대비 73%(누계기준)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는 인도네시아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락앤락은 지난 2008년 호치민시에 첫 직영점을 오픈했다. 2009년 하노이 영업법인과 동나이 연짝생산공장, 2011년 붕따우 내열유리공장을 설립하는 등 베트남에서의 시장 확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락앤락은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베트남 생산 기지 구축에 1억5000만불을 투자했다.
2009년 연짝공단에 완공된 플라스틱 생산공장(대지면적 7만㎡, 건축 연면적 3만2693㎡)은 가격경쟁력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베트남을 포함해 인근 아세안국가, 유럽, 북미 등 7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붕따우 내열유리공장(대지면적 15만116㎡, 건축 연면적 3만1250㎡)과 쿡웨어공장(대지면적 3만5000㎡, 건축 연면적 1만7000㎡)이 차례로 완공되며, 자체생산을 통한 품질력 확보와 수급안정화를 실현함으로써 진정한 종합 주방생활용품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락앤락은 2008년 베트남 진출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 113.6%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2년과 2013년 베트남 대표 경제지 이코노믹스가 선정한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상품(Top 100 Product of Trust & Use)'에 선정되며, 베트남 내 락앤락의 견고한 입지를 또 한번 확인하기도 했다.
락앤락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포스트 브릭스(Post BRICs)'로 불리며 신흥경제권으로 급부상한 인도네시아에서도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03년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첫 진출한 이후 2009년 본격적으로 현지 영업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17개의 락앤락 직영점을 포함해 대형 할인점, 백화점 B2B, 홈쇼핑 등 약 1060개 유통채널을 통해 최근 5년간 연평균(CAGR) 47%의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일현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는 현재 약 7400만 명 수준의 중산층이 2020년에는 1억4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올해 말 대규모 물류센터가 완공을 통해 자카르타 중심의 유통채널을 지방으로 확장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통해 미래의 중산층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