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2일 오후 국채선물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금리 하락을 반영해 강세 분위기로 출발했으나, 연이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경 외국인이 3년 선물을 일시에 3000계약 가량 대량 매도한데 이어 오후 들어 7500계약까지 선물 순매도를 늘리고 있다.
주식 시장도 이날 점심 무렵부터 상승폭을 확대하며 채권시장에 약세 압력을 제공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대비 8.25포인트 오른 2002.03을 기록중이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날보다 2bp 오른 2.99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2.7bp 상승한 3.300%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1.7bp 오른 3.695%를 기록중이다.
오후 1시 5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틱 내린 105.44를 나타내고 있다. 105.38~105.49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756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도 9틱 하락한 111.17에 거래되고 있다. 111.30으로 출발해 111.05~111.4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796계약의 순매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이 계속 팔고 있는 것 말고는 특별한 재료가 없다"며 "외국인이 매도 포지션 전환하면서 트렌드 자체를 매도로 몰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우리(국내기관)는 이정도면 국고 3년 3% 언저리에서 사도 된다고 보는데 외인은 다르게 보는 것 같다"며 "다만 어제부터 국고 3년 3%, 10년 3.7%에서는 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브로커는 "연일 계속되는 외인 매도에 다들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는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듯 하다가 오전에 외인이 시장가로 3000계약 가량을 매도하면서 다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며 "그 이후로 다들 주저하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이어 "어제는 확실히 저가매수가 있었는데 오늘은 외인들이 워낙 세게 매도를 하다보니 관망세로 돌아서는 것 같아 어제와는 좀 다른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