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삼성증권 대치지점장(02-528-7414)
필자가 예상하는 연말까지의 코스피 밴드는 2000~2150포인트다.
한국증시가 PBR 1.05배 수준에서 지지선을, P/E 10배 수준에서 저항선을 형성하며 지난 2~3년간의 1800~2000포인트 박스권에서 벗어나 한 단계 레벌업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지점장뷰에 기고를 시작한 지난 8월부터 줄곧 적극적인 주식시장 참여를 제안했고, 이후 지수조정 시마다 매수시점으로 활용할 것과 랩, 펀드 등 전문가들의 역량에 투자해 볼 것을 권한 바 있다.
이는 테이퍼링 및 일부 이머징국가 리스크, 중국의 구조조정 등의 부담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경기', '수급', '밸류에이션' 등 한국 증시가 상승할 수 있는 여건들이 매우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기본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
특히 연말 선진국의 민간소비 성수기를 감안할 때 우리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또한 GDP대비 사상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등으로 원화절상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머징마켓에서 한국시장의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다.
한 가지 더하면 국민연금의 올해 주식비중 목표가 21%인데 아직 19%수준에 머물고 있기에 수급여건도 긍정적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긴 호흡으로 투자한다면, '조선과 화학과 같이 턴어라운드 가능한 섹터', '글로벌 경기 개선에 바탕을 둔 IT와 자동차', '신성장 섹터'에 관심을 두고 분할매수 대응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신성장 섹터로는 전기차/전력저장장치(ESS), 모바일 환경, 중국내수(엔터/레저/음식료 등), 대체에너지 등이 지속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14년은 주요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지배구조 및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주목받는 대한민국 대표 그룹주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대그룹 내 차기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성장 기업군에 투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판단된다.
위에 제시한 투자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함에 있어, 담당PB와 상의하여 해당 투자전략이 잘 반영된 랩이나 펀드를 활용하는 것을 권해 본다.
끝으로 그 동안 저의 부족한 투자전략에 관심 가져 주신 분들과 1850포인트에서 기고를 시작해 2000포인트가 넘어서 마칠 수 있게 배려해 준 뉴스핌에 감사를 드린다.
*외부 필진의 주장은 당사의 논조와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