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990선까지 밀렸다.
이날 발표된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시장기대치를 밑돌며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나타났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3.46포인트, 1.16% 내린 1993.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 0.17%내린 2013.71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990선이 무너지며 1986.58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2376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하락을 견인했다. 기관도 504억원의 매도세다. 금융투자 1152억, 투신 92억원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2728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연기금도 596억원의 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116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시장 자체 모멘텀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이날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를 돌파하며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처럼 글로벌 유동성이 일본 등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92%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만 1%대 상승했으며 기계, 철강, 전기전자, 증권 등이 1~2% 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2%대 내렸으며 POSCO,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은 1%대 내렸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1월 들어 주식시장은 점차 고점이 낮아지는 모양"이라며 "이는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줄어들고 있으며 QE축소가 수개월 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위원은 "저성장 환경에서 국내 증시 평균 PER이 8.5배인데 현재 9배로 저평가 영역을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11포인트, 0.62% 내린 501.0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인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는 하락했지만 서울반도체는 0.51%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