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가 통화정책회의 및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반면 중국, 홍콩은 금융개혁 기대감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일본증시는 오전 초반 엔화약세에 힘을 받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뒤 하락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전주에 비해 1000엔 가까이 상승한 지수에 과열 우려가 번지면서 차익실현이 이어진데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및 FOMC회의록 발표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된 것이 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20일 닛케이종합지수는 50.48엔, 0.33% 하락한 1만 5076.08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3.43포인트, 0.28% 하락한 1233.43을 기록했다.
엔화는 오전과 비슷한 행보를 이어갔다. 오후 3시 49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08% 하락한 100.05엔에, 유로/엔은 보합인 135.53엔에 호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샤프는 휴렛팩커드(HP) 복사기 OEM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샤프 주가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7%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와 홍콩은 오전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혁기대감과 더불어 이날 인민은행이 위완화와 관련해 시장개입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호재가 됐다.
이에 대해 제상증권의 장얀빙 연구원은 "외환시장 개입 종료로 더 많은 펀드가 중국 내로 유입돼 유동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49포인트, 0.62% 상승한 2206.61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360.33포인트, 65.23포인트, 0.27% 오른 2만 3722.84를 지나고 있다.
홍콩증시에서 시틱은행, 중국건설은행은 각각 0.6%, 1.1% 씩 상승했다. 반면 차이나모바일은 전직 부회장이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0.9% 하락했다.
대만은 낙폭을 늘리면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55.75포인트, 0.67% 하락한 8204.46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