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일부 선진국가들이 독점하고 있던 의료용 내시경 시장에 국내 벤처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해성테크놀로지, 엠지비엔도스코피,현주인테크, 에스이티아이는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의료용 2D, 3D 연성 전자내시경 렌즈 및 카메라모듈 개발 계약식을 가졌다.
연성의료용 내시경 분야는 독일과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최첨단 의료기기 분야다. 국내 시장 역시 90% 이상을 일본산 제품이 차지하고 있고, 고가제품 시장에서는 독일과 미국이 경쟁하고 있다.
개발에 참여한 업체들은 국산 센서칩을 갖춘 HD급 2D, 3D 연성 내시경 개발을 동시에 추진해, 내시경용 렌즈에서 카메라모듈까지 완전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약에 참여한 해성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연내에 2D 연성 내시경의 프로토 타입을 완성해 동물실험을 할 예정이며 내년 초 3D 연성 내시경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성 의료용 내시경 개발 프로젝트에는 KAIST와 광기술원, 전기연구원, 고대의료원 등도 참여해 산학연 협업 체제를 갖추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