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11일 오전 실시되는 1조7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의 입찰이 3.240%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5년물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PD들은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채권 금리가 올라가 금리에 대한 메리트는 있지만, 섣불리 매수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PD는 "시장에 금리가 오를때도 저가매수가 잘 붙지 않았고, 국내 증권사중 일부가 지난주 매수한 곳이 있어 단기 계정에서 손절 물량이 나올 수도 있는데 무작정 들어가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도 10년물 기준 2.50~2.75%의 박스권으로 볼 때 현재 금리가 박스권 상단에 있는 상태여서, 지금으로 봐서는 오늘 입찰은 지난달에 비해 응찰률이 다소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5년물 낙 금리는 3.245~3.25%정도로 보고있다"며 "이번주 옐런의 청문회도 있고 오히려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PD들이 받기에는 부담스러운 구간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PD도 "고용지표 영향으로 많이 약해진 흐름이라 금리 메리트는 있는 상태인데 얼마나 적극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지 이번 입찰을 통해 테스트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주로 프랍계정이나 운용사쪽에서 관심들이 있고 3.235%내외에서 낙찰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날 입찰이 실수요자 보다는 PD사를 중심으로 강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증권사의 한 PD는 "지난주에도 대차잔고를 보면 전반적으로 차익거래 들어가느라 대차잔고가 늘기는 했는데 5년쪽도 많이 잡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입찰을 받기위해 기관들이 미리 5년물을 팔아둔 것으로 보이며, 3년 선물 사고 5년물 팔고 오늘 입찰 받고 하면서 옵션 플레이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처럼 PD쪽 수요가 있고, 5년과 10년 스프레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과는 무관하게 다소 강하게 입찰될 것으로 보인다"며 "3.23~3.235% 정도로 본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14일 실시된 국고채 5년물 1조8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135%, 응찰률 414.9%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54분 현재 국고채 5년물 13-5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9.5bp 상승한 3.24%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