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5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한 되돌림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매도를 늘리던 외국인이 12시경 3000계약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국채선물 시장이 급락했다. 국내기관들은 외국인에 매수로 대응하며 시장을 받쳤다.
시장참여자들은 기획재정부가 예산안 편성에서 내년 국고채 조달금리를 4.8%로 높게 적용하자,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외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풀이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2.3bp 오른 2.888%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4.2bp 상승한 3.154%, 10년물은 3.7bp 오른 3.513%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일보다 3.9bp 오른 3.752%를 기록했고 30년물은 2.9bp 상승한 3.86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0.8bp 상승한 2.686%로 마감했다. 2년물은 1.1bp 오른 2.808%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0틱 내린 105.76으로 마감했다. 105.75~105.8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2885계약을 순매도했고 국내기관이 순매수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39틱 하락한 112.69로 마감했다. 112.66~113.24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255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858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기재부에서 내년 국고채 조달금리 예산을 4.8%로 발표하면서 외인이 선물 시장에서 크게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07%에 비해서는 내년 조달금리가 아주 높아져서 기재부에서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것으로 보고 국내보다는 외국계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외국인 순매수 누적이 9~10만개 정도라고 감안할 때, 중립 수준까지는 앞으로 2만개 정도는 남았다고 본다"며 "외국인은 스팩으로 거래하는 경우도 있고해서 포지션을 청산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미국 영향등으로 초반에 강세보이며 20일 이평선 부근까지 갔는데 추가로 강해지지 못하고 기재부 내년 조달금리 이슈 등 악재로 강해지지 못하니까 대량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이 롱포지션을 정리했으나 국내기관이 신규매수로 대응하며 실제 전체적인 미결은 거의 변동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