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2020선대로 떨어졌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25포인트, 0.70% 하락한 2025.1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35.08로 거래를 개시한 뒤 낙폭을 확대 일시 2022.91까지 밀리는 등 장중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1820억원 어치 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0억원, 37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운송장비, 화학업종을 각각 580억원, 411억원 매도했고 철강금속, 통신업, 유통업 순으로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 각각 259억원, 340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3667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의료정밀, 금융업, 통신업, 의약품업종 등 전업종이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신한지주가 3.53% 하락했고 NAVER, 현대차, KB금융 등이 각각 2~3%대의 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2.60% 급등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3분기 이익을 하향조정했는데도 불구하고 70% 정도가 어닝이 좋지 않았고 실적과 밸류에이션 괴리가 많이 확대된 가운데 조절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월단위로 4개월 연속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11월달은 지수를 높게 보지 않고 있다"며 "월초 조정양상이 나타나면 월 중반 이후 재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조정폭은 1980~2000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0월 고용지표, 중국 소비자물가, 3중 전회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대보다 부담되고 확인해야 할 변수로 인해 지수는 좁은 범위 내에서 공방전 양상을 이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포인트, 0.21% 내린 533.64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는 서울반도체, 포스코ICT가 1~2%대 하락했고 CJ오쇼핑, 파라다이스도 1%내의 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