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맥스가 최근 지주자 전환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이 눈여겨 본 종목이란 점에서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1일 종가기준) 코스맥스는 지난달 23일 기업분할 발표 이후 주가가 7.42% 상승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BTI)와 국내외 화장품 ODM 사업을 총괄하는 코스맥스로 분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코스맥스는 다음해 1월 29일 임시주주 총회에서 기업분할 안건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이에 사업회사인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사업만을 주력으로 영위해 ODM분야에서 글로벌 1위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내년 기업분할과 함께 화장품 ODM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중국 화장품 시장 내 선도적인 진입과 더불어 성장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ODM기업으로 주가 프리미엄의 근거도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고마진 구조를 보유한 코스맥스 바이오가 지주사로 이전된다는 점이 사업회사 측면에서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이 지난달 코스맥스 지분을 11.55%까지 늘렸다고 밝히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연금 특성상 대부분 장기보유를 목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지분을 늘렸다는 것은 장기 성장성이 간접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스맥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1366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23.18%, 30.70%씩 상승했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도 22.78%에 이른다.
회사는 3분기에도 CC크림 등 혁신제품 매출 증가로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통상 3분기가 업종내 비수기로 평가되지만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화장품업종이 호황기였던 지난해 하반기 만큼의 오버슈팅은 어려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공장 이전 비용 10억원이 투입되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대비해서는 기저효과로 상승할 것"이라며 "현재가 오버슈팅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해만큼의 오버슈팅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