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0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9월 광공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순매도를 늘리며 금리 하락은 제한됐다.
오후에는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축소하면서 시장은 추가적인 강세 압력을 받았다. 외국인은 장 중 한때 2800계약까지 늘렸던 3년 선물 순매도를 장 마감때는 576계약까지 줄였다.
장 막판에는 31일 새벽 3시(국내 시간)에 발표되는 10월 FOMC 결과와 관련한 경계감으로 포지션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국채선물 가격은 소폭 내리며 장을 마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bp 내린 2.79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1.3bp 하락한 3.023%, 10년물이 2.8bp 내린 3.357%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일보다 1.7bp 내린 3.598%을 기록했고 30년물은 전일대비 1.6bp 내린 3.722%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0.4bp 하락한 2.651%로 마감했다. 2년물은 0.8bp 하락하며 2.764%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06.08로 마감했다. 106.05~106.13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76계약, 은행이 1089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713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4틱 상승한 114.09로 마감했다. 113.89~114.17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410계약을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에 큰 이슈는 없었고 다만 기관이 10년 선물을 좀 팔았다는 정도이고, 시장이 좀 세지나했는데 막판 종가에서는 (가격이) 다 빠졌다"고 관측했다.
그는 "FOMC를 대기하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포지션을 줄이거나 차익실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들 기대는 롱으로 베팅을 많이하지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외인이 선물 매도를 줄이는 것은 딱히 생각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안되면 쉽게 포지션을 꺾어버리고 왔다갔다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물도 단기쪽은 레벨부담이 있기는 한데 거래가 그래도 꾸준한 편이었고, FOMC 대기모드로 워낙 매매도 없고 장이 얇다보니 아무런 이유없이 가격이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