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와 함께 어닝시즌을 맞은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25일 아시아 증시에선 일본 증시가 2% 넘게 급락했으며,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도 1% 전후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98.22엔(2.75%) 하락한 1만 4088.19로 장을 마쳤다. 종합지수인 토픽스 역시 25.07포인트(2.08%) 밀린 1178.28에 거래됐다.
닛케이지수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들의 실적 우려가 커지며 장중 내내 낙폭을 확대했다.
개별 종목에선 실적 전망을 하향한 캐논이 1.6% 하락했으며, JFE홀딩스는 순이익 전망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4.2% 폭락했다. 도요타와 닛산 등 자동차주도 각각 1~2% 가량 밀렸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주주인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가 기업공개(IPO)를 포기한다는 소식에 5% 가량 급락했다.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주말을 앞둔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은행간 대출금리인 7일물 레포금리가 장중 5.5%까지 급등하며 투심을 위축시켰다.
또한 인민은행이 지난주부터 공개시장조작을 실시하지 않으며 유동성을 회수한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지수는 1.45% 밀린 2132.95포인트에 마감됐으며, 홍콩 증시는 오후 4시 55분 현재 0.71% 내린 2만 2673.7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려졌던 대만의 가권지수는 67.10포인트(0.8%) 하락한 8346.62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