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차가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올 3분기 ▲매출액 11조6339억원 ▲영업이익 6964억원 ▲당기순이익 9033억원을 기록했다.(IFRS 연결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액은 0.1% 오르고, 순이익은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0.9%p 빠진 6%다.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 35조8313억원 ▲영업이익 2조5269억원 ▲세전이익 3조6657억원 ▲당기순이익 2조868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올들어 3분기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K3, K5, K7 등 K시리즈를 비롯한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07만5000여대를 판매했다. (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판매 증가는 해외공장이 주도했다. 특근차질 및 노조의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생산분은 115만8000대로 2.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은 현지생산 차종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91만8000대를 판매, 국내공장 감소분을 만회했다.
매출액은 내수 및 수출 판매단가 상승의 긍정적 요인에도 원화 절상(-2.7%), 준중형 이하 차급 비중 확대(52.5%→52.7%)에 따른 판매믹스 악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0.4% 감소한 35조83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 질적 성장 노력에도 불구하고 임금협상 기간 중 발생한 노조의 부분파업과 그로 인한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환율하락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한 2조5269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중국생산법인 등 관계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지만 2012년 1분기 발생한 현대위아 처분이익 영향 등으로 금융손익이 감소함에 따라 각각 15.0%, 8.3% 하락한 3조6657억원과 2조868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아차는 부채비율을 작년 말 92.3%에서 올 9월 말 77.7%로 14.6%p 낮추는 등 지난해 상반기 순현금 구조로 돌아선 이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경기침체를 비롯해 국내공장 생산차질, 원화강세 및 엔화약세 등 어려운 경영 여건 하에서도 해외시장에서 국내 판매 감소 분을 만회하고 지속적인 ‘제값 받기’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영업이익률 7.1%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