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3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돈 수준을 나타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국채매입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를 그렸다.
전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부분 일자리수는 14만 8000명을 기록하는 데 그쳐 전망치인 18만 명에 크게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치가 미 연방정부 부분 폐쇄(셧다운) 이전 집계에 불과하다며 향후 지표가 더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일본증시는 전일 상승한 미국증시를 따라 개장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10시 45분 기준 닛케이종합지수는 28.35엔, 0.19% 오른 1만 4741.60엔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는 같은 시간 3.04포인트, 0.25% 상승한 1217.48을 지나고 있다.
다만 엔화는 소폭 강세를 그리면서 수출주에 부담이 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12% 하락한 98.01엔에, 유로/엔은 0.07% 떨어진 135.10엔에 호가 중이다.
SMBC 니코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증권 매니저는 "악화된 고용지표는 곧 미국 경제회복세가 둔화됐다는 의미며 또한 미국 향후 정책 변화에 더 조심스러울 것이라는 뜻이 된다"고 설명했다.
중화권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9.85포인트, 0.45% 상승한 2220.51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29.33포인트, 0.55% 오른 2만 3445.32를 지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평안은행과 ZTE의 실적 호조도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평안은행은 3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20% 증가했으며 ZTE는 3분기 순익이 24억 1600만 위안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대만도 상승세를 지속해 가권지수는 0.70포인트, 0.01% 오른 8418.97을 기록 중이다.
동남아증시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개장 후 상승폭을 1% 가까이 늘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