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전중 진행된 10년물 입찰을 대비한 헤지성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1조8000억원 규모의 국고 10년 입찰은 다소 강한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옵션을 노린 증권사 중심의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입찰을 앞두고 시장이 조정을 받다가 입찰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소폭의 강세 압력을 받았다고 관측했다.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2.83%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2bp 상승한 3.10%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6호는 전일대비 1bp 오른 3.45%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4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05.88을 나타내고 있다. 105.89로 출발해 105.85~105.90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653계약을 순매수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0틱 하락한 113.15에 거래되고 있다. 113.17로 출발해 112.99~113.23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37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입찰이 오버 1.5bp 수준으로 생각보다 잘됐다"며 "입찰 끝날 당시 10년물이 오버 2.5bp 정도 였는데, 실제 입찰은 오버 1.5bp 수준에서 되면서 결과가 나온 다음에 시장이 좀 강해졌다"고 관측했다.
그는 "옵션을 받으려고 물량을 헤지하고 받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한 증권사에서 입찰 물량을 많이 받아가면서 입찰이 다소 세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정치권 협상이 타결된지 오늘로 3일 째인데 그 여파는 이제 거의 끝났다고 보고있고, 입찰 전 헤지수요로 시장이 약해졌다가 다시 보합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이 잘되기도 했지만, 다만 입찰전에 매도해놓고 물량을 받으면서 약해진 기술적인 요인으로 보고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것 같고, 그동안 안나왔던 지표들이 쏟아져나올 텐데 이미 지나간 지표라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 이상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