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박기춘 의원(민주당, 경기 남양주 을)이 주장한 제주 신공항 개발계획 무산설에 대해 무산이 아닌 보류 상태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폐지가 아니라 보류"라며 "국토부가 자체적으로 벌이고 있는 항공수요조사와 용역 내용이 중복되기 때문에 보류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해 지난 8월 26일자로 제주공항 항공수요조사에 착수했다. 또 내년 정부예산안에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비로 10억원을 반영했다.
국토부는 수요조사가 끝나면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박기춘 의원은 '김해·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추진계획 재검토 보고' 문서를 공개하고 제주 신공항개발계획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김해·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키로 했지만 지난 6월 이 용역을 중단했다. 박 의원은 "마스터플랜 용역이 중단된 것은 국토부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며 국토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 제주 신공항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