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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김우빈 "장동건에게 아들 됐다고 전화했더니…"

기사입력 : 2013년10월18일 07:53

최종수정 : 2013년10월18일 07:53

배우 김우빈이 1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영화 ‘친구2’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우빈이 장동건의 아들이 됐다?

김우빈이 1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영화 ‘친구2’ 제작보고회에서 선배 배우 장동건에게 조언을 구한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김우빈은 장동건에게 조언을 구했느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직접 전화를 해서 ‘형님 저 아들 됐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운을 뗐다.

앞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과 함께 출연했던 김우빈은 ‘친구2’에서 한동수(장동건)의 숨겨둔 아들 최성훈 역을 맡아 장동건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성훈은 교도소에서 만난 이준석(유오석)의 제안으로 그의 조직원이 돼 준석을 돕는다.

그는 “(장동건이)이미 ‘친구2’ 나온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장동건이)‘네가 됐구나. 필요한 거 있으면 전화해’라고 하셨다. 근데 워낙 바쁘신 분이라 미안해서 연락은 못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사투리 연기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저한테는 외국어 같은 느낌이었다”며 “높낮이 그래프를 그려서 연습하고 감독님이 촬영 전에 준 녹음테이프을 자주 들었다. 다행히 제 친구 역할 배우들이 울산 출신이라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 건달이란 직업을 가진 세 남자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작에서 한동수의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의 17년 후를 그린다. 곽경택 감독이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원년 멤버 유오성을 비롯해 주진모, 김우빈 등 새 얼굴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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