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유망한 ETF를 찾기 전에 많은 상품들이 시장에 나오는 것이 선행돼야 합니다"
알렉산더 매츄리 S&P다우존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많은 사람들이 미래 유망한 ETF에 대한 답을 찾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매츄리 CEO에 따르면 ETF가 포트폴리오 일부로 인식되는 것이 ETF 시장의 자연스러운 발전 과정인데 이를 위해서는 일단 상품 다변화가 가장 먼저 필요한 조건이다.
그는 "'END-USER(최종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이 바로 미래 유망한 ETF 상품 아니겠느냐"며 "일단 마케팅 채널을 공략할 수 있도록 상품이 다양화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자들에게 신뢰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만큼 지수에 대한 신뢰도가 ETF를 좌우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매츄리 CEO는 "ETF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뢰도 있는 지수가 있어야하고, 낮은 비용, 활발한 거래 등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지수와 ETF시장은 같이 상보하는 관계"고 설명했다.
이 같은 까닭에 지난해 있었던 S&P와 다우존스의 통합은 S&P다우존스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쌓을 수 있던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그는 "잘 알려진 두 개의 브랜드가 뭉치면서 같은 플랫폼에서 많은 수의 인덱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두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모아 부진했던 부분에서 보충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컨데 아시아 지역에서는 다우존스가 상업적으로 부진했는데, 합병을 통해 S&P가 가진 아시아 지역에서의 접근성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것.
한편 규제에 대해서는 시장 참여자들과 다소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규제가 반드시 ETF시장의 성장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는 "이전에 리보(LIBOR) 스캔들을 겪으면서 투명성을 확보하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겪지 않았느냐"며 "ETF업계에서 규제를 통해 지수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나치지만 않다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