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에 미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중 국고 30년 장기물의 입찰을 앞두고 헤지 수요로 인해 국채선물 시장은 10시 50분경 다소 조정받는 모습이었다.
입찰이 무난한 수준으로 마무리되자 환매수가 들어오며 국채 선물 가격은 회복해 개장 수준까지 올라왔다. 종가 무렵에는 시장참여자들의 박스권 대응으로 다시 선물 가격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bp 오른 2.8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 종가보다 2bp 오른 3.07%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bp 상승한 3.42%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전일보다 2bp 오른 3.64%, 3.75%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2.67%, 2년물도 변함없는 2.79%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도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틱 내린 105.88로 마감했다. 105.84~105.90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56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780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8틱 내린 113.25로 마감했다. 113.13~113.3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210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364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시장에 모멘텀이 없고, 미국쪽만 주시하는 등 급한 상황은 없어보인다"며 "시장에 던져야겠다 혹은 사야겠다 하는 세력도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 전에 장 중 헤지수량이 있으니 시장이 밀려보였고, 참여자들은 거의 박스권 대응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이어 "선물 가격이 올라가도 현물이 받쳐주지를 않으니 크게 오르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장 막판에는 다시 선물 가격이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은 국채 입찰 앞둔 경계감으로 밀렸다가 입찰이 무난한 수준으로 되자 안도감에 따른 환매수로 다시 가격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 쏠림현상이 심해서 밀어봐도 가격이 안밀린다는 생각에 매도 헤지 했던 쪽에서 다시 환매수를 했고, 그러다 동시호가때는 일부 다시 정리하면서 끝낸게 아닌가 싶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국내기관은 오버나잇 포지션을 많이 안가져가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국내 기관의 포지션이 가벼워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