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터키가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같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미국과 유럽이 아닌 중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 CNBC뉴스는 터키 군부 소식통을 인용해 터키군이 6개월 내로 방공 미사일 체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미국과 유럽보다는 중국 업체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ATO 회원국인 터키는 그동안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는데, 시리아 내전을 계기로 이런 계획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터키 방위사업청의 마야르 바야 차관은 앞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는 사업 선정 후보가 많지 않지만, 중국이 1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때 NATO로부터 핵확산 방지조약 위반으로 제재 리스트에 올랐던 중국정밀기계수출입공사(CPMIEC)가 터키 정부에 가장 낮은 34억 4000만 달러를 구매가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방위산업업체인 레이시언과 유럽의 유로샘은 이보다 높은 40억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과는 달리 중국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관련된 기술 이전을 약속했기 때문에 터키가 중국산 무기를 구매한 것은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