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블랙록 자산운용은 현재 셧다운보다 중요한 건 부채 상한선을 둘러싼 싸움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러스 코에스트리치 블랙록 글로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현재 미국 정부의 폐쇄에 이목이 집중돼있는데 그보다 심각한 잠재적 리스크는 부채상한선을 둘러싼 싸움"이라며 "만일 합의에 실패할 경우 경제 및 금융시장에는 매우 심각한 여파가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향후 6~12개월에 걸쳐 실질 및 명목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로 인해 금리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변동성이 증가한 환경에 미쳐 대응하지 못한 투자자는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을 늘리는 등 방어적 특성을 강화하고, 장기투자자들은 시장 불안을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하지만 부채 상한선 실패가 일어나면 금이 유일한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부 폐쇄와 부채 상한선 인상이 상호 연관되어 있기는 하지만 별개의 사안이라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정부 폐쇄라는 사안과 부채 상한선 인상의 실패라는 사안을 구분해야 한다"며 "정부 폐쇄는 전례가 있는 사건이지만 부채 상한선의 파기는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경제와 시장에 훨씬 더 큰 리스크를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7일 마감시한 이전에 부채 상한선을 인상하지 못할 경우 미국은 기술적으로 디폴트에 빠지게 된다"며 "이런 예산 이슈를 둘러싸고 타협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의 가정에는 동의하지만 잠재적 하방 리스크가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