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배경으로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본은 엔강세 부담을 받아 낙폭을 크게 늘리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오전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상승마감한 미국증시와 더불어 아베 신조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 및 주식투자 관련 세금 면제안을 내놓으며 매수세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이후 엔화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오후 들어 지수는 낙폭을 크게 늘려나갔다. 이날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강연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의 관망세가 높아진 것도 하락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이날 닛케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14.23엔, 2.17% 급락한 1만 4170.49엔에 장을 마치며 1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토픽스도 18.28포인트, 1.53% 하락한 1175.16으로 마감했다.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급락세를 이끌었다. 오후 4시 4분 기준 달러/엔은 0.52% 하락한 97.46엔, 유로/엔은 0.57% 떨어진 131.72엔에 거래 중이다.
홍콩과 대만은 이날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다. 항셍지수는 181.57포인트, 0.79% 오른 2만 3041.43을 기록 중이며 가권지수는 29.50포인트, 0.36% 오른 8216.52에 마감했다.
동남아증시는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그렸다.
특히 필리핀은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증시가 급등했다. 필리핀 PES지수는 이날 2.88% 상승한 6376.25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