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1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이 들썩거렸다.
이랜드그룹이 한류 인기 콘텐츠를 엮은 '와팝(WAPOP)' 공연 때문이다. 패션·외식·레저 사업에 치중해 왔던 이랜드그룹이 공연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첫 공연부터 비스트가 등장하자 최고조에 달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스트는 자신들을 보기 위해 자리를 찾아준 팬들에게 보답하듯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와팝 공연은 '이병헌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추억의 사랑 테마 여행'이다. 여행 중 한류 드라마 명장면과 함께 라이브로 K-팝(K-POP)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랜드 측은 돔 아트홀에 260도 파노라마 영상 시스템을 구축해 관객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와팝 공연은 △ 꽃보다 남자 △ 천국의 계단 △ 해를 품은달 △ 겨울연가 △ 아이리스 등 드라마 명장면과 드라마음악, K-팝이 주축이 됐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1800여명의 관객들은 드라마와 함께 비스트, 달샤벳, 보아, 포맨, 시스타 등 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공연장이 떠나갈 듯 환호성을 터뜨렸다.
K-팝 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공연장은 떠나갈 듯 환호성이 터졌고 자연스럽게 K-팝을 부르는 모습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K-팝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명장면 소개 이후 국악을 가미한 음악을 선보이며 한국스러움을 맘껏 뽐냈다. 단순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만 진행하는 기존 공연에서 벗어나 한류의 선봉장인 된 드라마와 접목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첫 공연이다 보니 작은 실수가 연거푸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보아 공여 당시 음향과 조명이 꺼졌지만 보아의 순발력으로 공연은 순조롭게 진행되기도 했다.

이랜드 측은 "와팝을 보기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싶도록 세계적 한류 랜드마크 상품으로 만들고, 이를 다양한 한류 문화콘텐츠로 지속 개발해 2015년까지 이랜드가 직접 데려올 신규 해외 관광객만 5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은 "특정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제휴를 맺는 것은 아니지만 약 40여개와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어떻게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와팝 공연은 10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이병헌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추억의 사랑 테마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매 공연 때마다 한류 대표 가수 4~5팀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