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7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장 후반의 약세를 되돌리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중에도 시장은 답답한 박스권 장세를 지속했다.
전체적으로 거래도 부진하고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수급에 의존하는 장세가 계속됐다. 다만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다.
오후 3시경부터 외국인이 3년 선물 매수를 줄이며 시장이 다소 조정받는 듯 했으나, 국내기관의 눈치보기성 매매로 가격은 다시 오르며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2bp 내린 2.83%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3bp 하락한 3.06%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bp 내린 3.44%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전일보다 2bp 내린 3.64%, 3.74%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1bp 하락한 2.67%, 2년물은 3bp 내린 2.78%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0틱 상승한 105.87로 마감했다. 105.77~105.88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58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478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1틱 오른 113.11로 마감했다. 112.82~113.25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054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030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전체적으로 거래는 부진한 편이었고, 월말 결산 관련되서 종가가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실제로 그래서 강해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들이 매수하고 있다는 얘기도 돌고했는데, 만기도래분 만큼 실제로 매수하는 것 같지는 않고 중립 스탠스 정도로 보고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인들이 1시 넘어서부터 3년 선물 매수가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포지션이 많아서 9월말 자금 관리성 매수 유입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국채발행계획도 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던 것 같고, 장 중에 쏠려왔던 플랫에 대한 반락시도가 계속 있었다"고 관측했다.
그는 "외인들이 선물 매수를 계속하면서 그부분에 대해 가격이 반응을 한 것 같다"며 "후반에 외인들이 선물로 추격매수를 했다가 종가에 좀 덜어낸 부분이 있어서 시장에서 눈치보며 가격이 올라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