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3일 오전 실시되는 7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의 입찰이 3.63%부근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20년물이 유동성이 떨어지는 장기물이기는 하지만 향후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시장 거래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낙찰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PD는 "수량도 수량이지만 일단 장기물이기 때문에 장단기 스프레드가 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니까 크게 약하게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장기물이 좀 센편이라 입찰은 잘되지 않을까 싶다"며 "요새는 거의 장내 호가 수준에 맞춰서 낙찰되는 경향이 있어 오늘도 비슷한 수준에서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도 "지금 거래되는 3.63% 정도에서 무난하게 소화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준금리의 연내 동결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에서 짧은 쪽이 더 내려가기는 부담이고, 결국 강해진다면 장기물이 눌리는 형태로 장단기 스프레드는 타이트닝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대는 낮아졌지만 강세 힘입어 장투기관들도 관심들을 보이고 있고 보험사도 분기별 국고채 비율도 있고 해서 당분간 강세 지속 기대로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PD는 "20년물이 장내에서 거래는 별로 안되는 것 같고 일단 어제 민평보다 8~9bp 떨어진 선에서 장내 거래가 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금리가 갭다운하면서 시작해서 입찰 앞두고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 같은데, 지금 정도 수준인 3.62~3.63%정도면 무난하게 낙찰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실시된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87%, 응찰률 486.4%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7분 현재 국고채 20년물 11-7호는 지난 종가보다 6bp 하락한 3.63%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