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관심이 쏠렸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이 났지만 당분간 달러화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축소 시기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가 달러의 방향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로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주요 통화에 대해 0.3%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 뉴욕 외화거래소의 유로/달러는 1.3522달러를 기록하면서 0.06% 소폭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장중 환율은 1.348~1.3549달러의 좁은 박스권에서 머물렀다. 달러/엔 역시 0.11% 하락한 99.34엔에 거래됐다.
앞서 연준이 9월 FOMC를 통해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이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가 반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런 흐름이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앞서 불라드 총재는 연준이 내달 29일과 30일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일부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해 테이퍼링 전망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행보에 대한 단서를 잡기 위해 경제지표 결과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NP 파리바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외환 전략가는 "이번 주 달러는 매우 어지러운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이 달러 포지션을 잡는데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24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 및 7월 주택가격 지표와 함께 25일 나오는 내구제주문, 26일 공개되는 2분기 GDP 최종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주말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3선 가능성이 확실시되면서 유로가 달러에 대해 7개월래 최고치에 접근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