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최석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1일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 "한국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됐다"면서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센터장은 우선 코스피지수의 2000선 돌파 요인에 대해 우리나라의 환율 안정과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를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의 환율이 안정되면서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면서 "상반기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컸는데,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중국경제가 성장성이 큰 만큼 리스크도 높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최근 성장성이 다소 둔화되면서 투자매력도가 떨어졌는데,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수혜를 받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향후 증시전망에 대해 그는 "우리나라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됐다"면서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올해 말쯤에는 단기상승에 따른 한두 차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추석연휴 투자전략과 관련 최 센터장은 "하반기 투자전망이 밝은 만큼 추석연휴에도 계속 보유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다만 단기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있는 만큼 초단기 투자전략을 추구할 경우에는 일부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다수 증권사들의 9월 증시전망이 빗나간 것과 관련해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이슈가 매우 많아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특히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관련 국내증시의 영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