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8월 수출물가가 원화 강세로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수입물가는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7% 하락했고 수입물가는 0.7% 상승을 나타냈다.
수출물가는 오르고 수입물가는 내려 지난달 대비 교역조건은 다소 악화됐다.
한은 물가통계팀 이현영 과장은 "수출지수 하락의 경우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가격이 거의 변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환율의 영향이 컸고, 수입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훨씬 높아지면서 상승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8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7% 하락한 95.32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이 지난달보다 0.3% 떨어졌고 공산품도 0.7% 내렸다.
1차금속제품은 0.8% 올랐으나 통신·영상·음향기기가 지난달보다 1.3% 떨어졌고 반도체·전자표시장치도 2.7%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의 경우 원화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보다 0.7% 상승한 104.50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3%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의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1.8% 올랐다.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 비철금속괴및1차제품 등을 중심으로 0.1% 상승을 기록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지난달보다 1.8% 올랐고, 비철금속괴 및 1차제품도 1.7% 상승했다. 반면 철강 1차제품과 전기·전자기기는 각각 0.8%, 1.1% 내렸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2% 하락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