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개인이 9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펼쳤지만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193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71포인트, 0.04% 내린 193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1% 하락한 1929.60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1940선 앞까지 반등을 보이다가 장 막판 약보합 전환했다.
장 초반 매도에 나서던 외국인은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며 9거래일 연속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677억원 순매수하고 개인은 73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이 713억원 어치 순매수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내린 1094.5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원달러가 1100원 밑으로 내려갔는 데 과거의 경우 1100원 이하에서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들어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진 상황에서 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과거 패턴을 보면 기관도 1900선 이상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 당분간 시장은 주춤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달 각종 위기설로 시장이 단기적으로 출렁거릴 수는 있지만 방향은 윗쪽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양호한 경제지표로 경기 소순환 사이클이 상승하고 있어 투자 환경이 나쁘지 않아 시장 전체적인 방향성은 괜찮다"고 분석했다.
차익 거래에서 5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2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21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 SK텔레콤, NAVER 등은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CJ제일제당이 3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락세를 연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27포인트, 0.05% 오른 526.16으로 거래를 끝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