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랐다.
스텐손은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스텐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보태 랭킹 1위로 뛰어 올랐다. 또 우승상금 144만달러를 받았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이날 4언더파를 쳤으나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2위에 머물렀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오버파를 쳐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4위에 그쳤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이날 3오버파를 치는 부진으로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41위를 차지해 페덱스컵 랭킹 73위로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70위이내에 들어야 나갈 수 있다.
반면 배상문(27·캘러웨이)도 이번 대회에서 컷오프 됐지만 페덱스컵 랭킹 67위로 플레이오프 3차전에 합류했다.
존 허(23)도 공동 22위(11언더파 273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51위로 3차전에 나간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지켰던 우즈는 이번 대회 최종일 2오버파를 쳐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65위까지 떨어져 페덱스컵 랭킹 1위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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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에서 열린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헨릭 스텐손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