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우려가 후퇴하면서 금값은 나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 호조에 낙폭은 제한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4.1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39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1.2% 하락한데 이어 4일째 내림세를 이어간 것이지만 미국 시장이 노동절 휴장에 들어감에 따라 거래량은 빈약했다는 관측이다.
앞서 미국 정부가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의회 승인 전까지 잠정 보류했다는 소식에 위험 회피 심리가 약해지면서 안전 자산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의회는 오는 9일 시리아 공습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지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HSBC의 애널리스트들은 "금은 일반적으로 지정학적 이벤트에 민감한 자산"이라며 "시리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 금값은 온스당 1400달러 선 위로 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시리아 사태만으로는 금값의 랠리를 지지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는 상품 시장에 호재로 반영됐다.
HSBC가 발표한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마르키트가 발표한 유로존의 8월 제조업 PMI 역시 51.4를 기록해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