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주 강세에 대한 되돌림을 나타냈으나 외국인이 장 초반 강하게 선물을 매수하며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중 진행된 국고 3년물과 30년물 입찰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수준으로 마무리되면서 채권시장은 약세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
외국인도 장 초반에 4500계약까지 늘렸던 3년 선물 매수를 줄였다. 시장은 지지받지 못하고 약세권에서 횡보를 이어갔다.
동시호가때 국내기관에서 매도가 쏟아지며 국채선물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장 막판 연기금이 선물을 팔면서 전반적인 시장의 매도를 유발했다고 추정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지난 주보다 4bp 오른 2.92%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상승한 3.2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6bp 오른 3.59%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5bp 오른 3.78%, 3.90%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2bp 오른 2.68%, 2년물은 3bp 상승한 2.82%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1틱 하락한 105.80으로 마감했다. 105.78~105.91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148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045계약, 연기금이 124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50틱 내린 111.75로 마감했다. 111.72~112.22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695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783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막판에 시장 밀린 것은 확실히 알수는 없으나,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만 봐서는 시장에 대한 전망을 할수는 없고, 지난주에 워낙 달렸기 때문에 하루 이틀 되돌림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막판에 가격이 밀린 것을 시장에서는 연기금의 매도가 트리거가 되어서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양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금이 매도했다해도 큰 물량은 아닌데 고작 그것으로 3분동안 10년 선물이 20틱 가까이 밀렸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