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프랑스의 화장품업체인 로레알이 스위스의 식품업체 네슬레 지분 29.3%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금은 약 220억유로가 될 전망이다.
30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장 폴 아공 로레알 최고경영자(CEO)가 네슬레 지분 29.3%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공 로레알 CEO는 "미래 합병 자금 마련을 위해 로레알이 보유 중인 제약회사 사노피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네슬레 지분 인수설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다. 아공 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네슬레를 사겠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라며 인수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나는 단지 로레알이 양호한 현금 흐름과 9%의 사노피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수합병을 위한) 상당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아공 CEO의 발언은 프랑스 현지언론인 르네코의 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르네코는 아공 CEO가 네슬레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