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8일 정부가 발표한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이 은행의 대출수요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규선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관련 대책의 의미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긍정적인 부분은 부동산가격 정상화를 위한 대응이라는 측면이고 부정적인 측면은 주택금융공사, 국민주택기금 등 저금리 자금 중심의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수요감소, 대출금리 하락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장기적인 주택담보대출 수요창출과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를 위해서는 주택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가격이 안정화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전제로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과거와 같은 투기적 수요가 주택부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수급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가격 안정화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심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그는 "7월 가계대출은 469조원으로 작년말 대비 0.7% 증가했고 이 중 주택담보대출도 321조원으로 1.1%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가계대출 성장률을 2%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은행업지수는 지난 1개월간 -4.4% 하락하여 KOSPI 수익률을 3.0%p 하회하고 있다.
은행업종지수가 KOSPI 수익률을 하회한 이유에 대해 매크로 민감도가 높은 은행업종 특성상 최근 해외변수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은행의 펀더멘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됐으며 최근 그룹계열 기업에 대한 리스크 증가 가능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으로 심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하지만, 은행의 대출성장률이 예상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순이자마진(NIM) 저점이 4분기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은행의 핵심이익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며 대손비용도 상반기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은행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