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시장은 개장 이후 계속적인 강세를 시현중이다. 외국인들이 3년과 10년 선물을 동시에 매수하며 시장을 받치는 모습이다.
전일 시리아 내전 관련한 재료로 이날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그동안 시장을 지배했던 테이퍼링 이슈를 잠시나마 잠재우고 있다.
수익률 커브는 다시 플랫해지고 장기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참여자들은 외국인이 지속적인 매수를 이어간다면 추가적인 강세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보다 2bp 내린 2.92%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 거래일보다 6bp 내린 3.21%를 나타내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전일보다 9bp 내린 3.57%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3틱 오른 105.80을 나타내고 있다. 105.74~105.82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만295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79틱 상승한 111.89에 거래되고 있다. 111.63으로 출발해 111.61~111.94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1924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들은 이번 주 들어서 환매수의 성격의 매수가 좀 많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머징 마켓에 대한 불안과 시리아 관련 이벤트가 리스크 오프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테이퍼링 이슈들을 잠재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커브가 좀 플랫해진 상황인데 약간 금리는 더 빠질 수 있다고 보는데, 심리적으로 보험쪽에서 매수가 보이지 않는 한 숏커버성 정도만 들어오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리아 사태로 전체적 글로벌 금리가 하락했지만 오늘 키 포인트는 외국인 매수가 아닌가 싶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이한 점은 외국인이 3년과 10년 선물을 동시에 사고 있다는 점이고, 은행의 경우 3년 선물을 매도하기는 하는데 현물은 사고 있어서 포지션을 플랫 쪽으로 베팅하거나 스팁을 푸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외국인 매매가 최근이랑 행태가 좀 달라보이는데, 작년에 외국인 추세매매했을 때 꾸준히 선물 매수할 때 그때 그 모양이라 단지 오늘로 꺾일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