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미국 출구전략 가시화에 따라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73.7%로 전분기 307.8% 대비 34.1%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생명보험사 RBC는 277.7%로 전분기 317.5% 대비 39.8%p, 손해보험사 RBC는 264.3%로 전분기 284.9% 대비 20.6%p 하락했다.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으로 유가증권의 평가손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보사의 경우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으로 가용자본이 6조 9207억원(10.7%) 감소, 요구자본이 4,124억원 증가(2.0%)해 RBC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손보사는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으로 가용자본이 1조 2514억원(5.1%) 감소, 요구자본이 1971억원(2.3%) 증가하면서 RBC비율이 하락했다.
2013회계연도 1분기 중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으로 6월말 RBC비율이 생‧손보사 모두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전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73.7%로 권고기준 150%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일부 보험회사는 RBC비율이 150%에 근접 또는 소폭 하회하는 등 다소 취약성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금감원은 최근 미 양적완화 축소 임박에 따른 신흥국 자금이탈 우려 등에 따른 채권금리의 추가 상승 및 주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보수적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특히 재무건전성 취약 우려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