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연준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가장 비판적 입장을 취해 온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초완화 정책 만으로는 미국 제조업을 살리는 데 역부족이라면서,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각) 플로리다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피셔 총재는 미국의 제조업이 당국의 규제와 재정정책 모호성 때문에 2년 간 불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간 미국 정책이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온 피셔 총재는 이날 역시 규제 완화 및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제조업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선전하는 것이 사실이고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서는 “좀 더 일찍 축소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면서 “미국 경제는 (완화 축소에 나설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날 강연 자리에서는 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