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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뉴스핌] 거짓말 밥먹듯 하는 사람이 머리 좋다

기사입력 : 2013년08월28일 14:53

최종수정 : 2013년08월28일 14:53

성공을 위해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라이어 라이어'의 한 장면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라이어 라이어’의 주인공 레처 리드(짐 캐리)는 소송에 이기기 위해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거짓말을 늘어놓는 악질 변호사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말발을 가진 레처 리드는 완벽한 거짓말은 위해 아들까지 감쪽같이 속이는 냉혈한. 거짓말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배우 짐 캐리는 앞뒤 정확하게 계산하고 거짓말을 늘어놓는 신들린 연기로 주목 받았다.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 영화는 과연 거짓말로 세상을 완벽하게 속일 수 있는지 관객에게 물음을 던진다. 누구나 살면서 거짓말을 하는 세상. 하지만 우리가 미처 몰랐던 거짓말에 관한 진실 10가지를 소개한다.

■거짓말 달고 사는 사람은 지능이 높다
주면에서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병적으로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이들은 놀랍게도 보통 사람보다 머리가 좋다.

이들은 인지능력과 판단력과 연관된 전두전야피질(prefrontal cortex)이라는 뇌 조직이 보통 사람보다 25%가량 크다. 이는 사고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이 사람들은 레처 리드처럼 완벽한 거짓말에 능하다.

■거짓말탐지기는 무용지물
경찰 수사에 사용되는 거짓말탐지기는 용의자가 아무리 거짓말을 해도 진실을 잡아내는 신통한 기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거짓말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 탐지기가 쓸모없는 고철덩어리라고 입을 모은다. 거짓말탐지기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검사할 수는 있지만 거짓말을 판별하지는 못한다. 작정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어렵지 않게 거짓말탐지기를 속일 수 있다는 게 학자들의 주장이다.

■자백유도제는 효과가 없다
사실을 털어놓게 한다는 이른바 ‘자백유도제’ 역시 실제로 아무 효과가 없다. 이따금 자백유도제를 먹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약의 효능에 따라 사실을 털어놓는 것은 아니다. 이들이 자백을 하는 것은 ‘이 약을 먹으면 사실을 말하게 된다’는 인식 때문이다. 즉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를 노린 것이 바로 자백유도제다.

■거짓말을 할 때 눈동자가 흔들린다
흔히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눈동자가 흔들린다고 한다. 하지만 심리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은 개인적 습관일 뿐 거짓말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거짓말 잘하는 사람이 잘 속는다
거짓말에 능한 사람은 대개 타인의 거짓말을 간단하게 간파할 수 있다고 여유를 부린다. 때문에 역으로 자신 역시 쉽게 거짓말에 당하는 경향이 있다.

■급할수록 거짓말이 술술
네덜란드 연구팀 실험에 따르면 사람은 대개 당황하거나 급할 때 거짓말을 많이 늘어놓는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말하는 당시에는 자신이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인은 하루에 1회 거짓말한다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1회 거짓말을 한다.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은 자신이 하는 거짓말이 절대 들키지 않는다고 믿었다.

■공동생활에 거짓말은 필수
학자들은 거짓말이 먼 원시시대부터 존재했다고 생각한다. 혹독한 환경에서 타인과 공동생활을 하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면서 거짓말도 점차 진화했다는 게 학자들의 설명이다.

■어린아이들도 거짓말에 능하다
흔히 아이들은 순수하다지만 엄밀하게 말해 어린아이라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사람은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거짓말하는 능력에 눈을 뜬다.

■기원전 400년부터 정치가들은 거짓말을 했다
정치가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모양이다.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400년 전부터 정치가들은 거짓말을 즐겨 사용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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