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강한 상승세를 연출했던 금과 은이 하락했다.
뉴욕증시 및 달러화의 약세 흐름에도 금 선물을 끌어올리는 데 역부족이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5.3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365.7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5% 가까이 상승한 데 따른 반락으로 풀이된다.
은 선물 9월물도 지난주 14% 랠리한 데 따른 피로감에 이날 16센트(0.7%) 하락한 온스당 23.17달러에 거래됐다.
뷸리온볼트의 애드리언 애쉬 리서치 헤드는 “금값 하락은 예상했던 현상”이라며 “추가 하락의 여지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투자가들은 금 선물 시장의 단기 투기거래자들이 숏 베팅 포지션을 걷어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도 아이슬 어드바이저스의 제이슨 로트만 대표는 “지난주 은 선물의 폭등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라며 “하지만 온스당 20달러 선에서 지지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의 수입 제한이 은 선물에 하락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앤섬 블랑차드의 앤섬 볼트 최고경영자는 “인도가 금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데다 인플레이션의 저조한 흐름이 맞물리면서 금과 은 등 금속 상품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 역시 금속 상품에 부담 요인이라고 시장 전문가는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7월 회의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신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백금 10월 인도분이 18.60달러(1.2%) 하락한 온스당 1509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9월물이 10.15달러(1.3%) 내린 752.90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 9월물 역시 3센트(0.9%) 떨어진 파운드당 3.3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