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이사회 의장이 서머스(Lawrence H. Summers)가 된다면 신흥국에 불리할 것이다.

13일 유진투자증권의 박형중 이코노미스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재보다 나은 고용, 경제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Yellen보다 Summers를 더 선호할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Yellen 현 연준 부의장이 차기 의장으로 선임된다면 버냉키의 통화정책의 연장선 상에서 그 이상의 경기부양은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Summers는 유동성함정 가능성을 믿고 현재의 유동성공급 효과를 의심하고 있다. 출구전략의 가속화를 가져올 것이다.
또 재무부 장관시절을 보면 달러 강세였다. 나아가 금리가 제로수준에서 이력효과가 존재한다면 재정확장을 해도 국가채무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재정확장을 위해 '달러화 강세'를 지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마디로 달러화 강세 가속과 글로벌 유동성의 미국시장으로의 유입이 현저하게 되면서 선진국-신흥국간의 디커플링이 강해질 수 잇는 위험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Summers는 신흥국에게 불리한 것으로 가늠된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QE축소가 임박해 차기 연준의장이 금융시장의 키 이슈가 될 것"이라며 "Summers의 경우 출구전략 가속화, 강달러의 고착화, 확장재정 지원 등 3가지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