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주말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도 주요정책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이는 최 장관이 너무 임박한 가운데 보고 받을 경우 자칫 챙기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12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최근 매주 월요일 열리는 국장급이상 간부회의에서 주요정책과 관련한 현안이 있을 때는 날짜와 시간에 상관없이 미리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미래부 간부회의는 국장급이상 20여명과 각 주요기관장이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미래부 한 국장은 "최 장관이 주요정책에 대해 임박해서 보고 받으면 직접 챙기기 어려울 수 있다"며 "주말이나 저녁 늦게라도 좋으니 미리 앞당겨 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장은 "2주전쯤 간부회의에서 최 장관이 주요정책을 임박해서 보고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최 장관이 직접 주요정책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 장관이 보고사항을 앞당겨 요청한 배경에는 쏟아지는 미래부의 정책을 일일이 모두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 급변하는 ICT정책의 경우 상황에 따라 임박해서 보고되도 사례가 적지 않았다.
미래부 한 관계자는 "최 장관 취임이후 여러 차례 사전보고에 대한 주문이 있었다"며 "가급적 임박한 상황에서 보고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미리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최 장관이 휴일에도 출근해 정책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부 또 다른 관계자는 "요즘에는 최 장관이 휴일에도 출근해 업무를 보는 경우도 있다"며 "주요정책발표를 앞둔 상황이면 해당실국에서도 출근해 업무를 보필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