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12일 국내 증시는 박스권 내 움직임이 예상된다. 마땅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시장이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중국과 유럽 경제지표가 양호한 가운데 미국의 도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향후 제조업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차익 매물 출회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며 지난 6월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부진했고, S&P500지수의 주간 거래량도 2006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주까지 이달 예정돼 있던 주요 이벤트가 소멸된 가운데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주요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상일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크게 움직일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미국 증시도 최근 고점 논란으로 강하지 못한데다, 우리 증시가 크게 반응할 만한 재료도 딱히 없다"고 말했다.
지수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수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민 센터장은 "시장 전체 움직임이 크지 않아 지수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수를 매매하는 관점보다는 업종의 순환매에 대응하는 단기 전략이 유용할 것"이라며 "조정폭이 컸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매수, 제품 가격의 바닥 확인과 반등 기대에 상승했지만 펀더멘털 회복이 확실치 않은 소재주에 대해서는 차익 실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