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8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보합수준에서 출발한 채권시장은 8월 금통위의 동결 결정에도 불구하고 보합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현재는 국내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보다 미국의 출구전략 이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크다고 해석했다.
외국인은 오전 중 2000계약까지 3년 선물 순매수를 늘렸으나, 오후 들어서는 매수량을 줄이고 있다. 게다가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이 휴장하면서 시장은 더욱 조용한 분위기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와 같은 2.94%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1bp 하락한 3.24%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전일보다 1bp 내린 3.58%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05.57을 나타내고 있다. 105.54~105.61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96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3틱 상승한 111.58에 거래되고 있다. 111.44~111.77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458계약을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도 임팩트 없이 무난한 수준으로 흘러간 듯하고, 불확실성 해소의 측면보다도 미국장에 연동되는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시장이 출구전략 얘기가 부각되면 약해지고 우려감이 진정되면 다시 또 강해지고 이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지표, 시장상황도 있지만 현재는 수급에 영향을 더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 금통위도 너무 조용했고 기자들 질문도 금리정책보다는 미국쪽 테이퍼링에 더 초점이 맞춰졌던 것을 보면 국내 이슈는 딱히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장이 쉬는 곳이 많고 특히 싱가폴이 쉬다보니 전반적으로 아시아쪽 헤지펀드들이 조용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외국인이 3년은 사고 10년을 팔면서 커브 플레이 정도 보이고 전체적인 포지션에 숏이 많아서 추가모멘텀이 없으면 더 밀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