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디즈니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분기순익을 올렸지만 자사 영화의 부진한 흥행성적에 마감 후 주가는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디즈니는 3분기(4~6월)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한 18억 5000만 달러, 주당 1.0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조정이익은 주당 1.03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01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도 4.4% 늘어난 115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116억 4000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하지만 최근 개봉한 조니 뎁 주연의 영화 '론 레인저'가 제작비용에 비해 저조한 흥행성적을 내면서 마감 후 디즈니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론 레인저 제작에는 2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됐지만 지난 한달 간 미국내 성적은 8700만 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마감 후 디즈니 주식은 1.57% 하락한 66.00달러에 거래됐다.
태양광 에너지업체 퍼스트솔라는 부진한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퍼스트솔라는 2분기 순익이 3360만 달러, 주당 37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 1억 1100만 달러, 주당 1.27달러보다 크게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익은 주당 39센트로 집계돼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56센트를 하회했다. 매출 또한 전년동기 9억 5730만 달러에서 크게 감소한 5억 19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망치 7억 2870만 달러에도 못 미쳤다.
퍼스트솔라는 더불어 올해 전체 수익전망치도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실적이 전해진 뒤 마감 후 퍼스트솔라 주가는 8.66% 급락한 42.70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