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4일 연속 하락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크게 좁혔다.
장 초반부터 가파른 내림세를 보인 금 선물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고용지표에 낙폭을 축소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70센트(0.1%) 소폭 내린 온스당 131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5달러 이상 내림세를 보인 금값은 7월 고용 지표 부진이 호재로 작용,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지표 부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 축소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번졌고, 달러화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금값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한 주 동안 금값은 0.9% 하락, 4주만에 주간 기준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6만2000건에 그쳤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8만4000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노동부는 5~6월 고용 수치를 총 2만5000건 하향 조정해 6개월 평균 수치가 2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7월 실업률은 7.4%를 기록해 전월 7.6%와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7.5%를 나란히 밑돌았지만 구직 단념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일 뿐 전반적인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포워드 커머디티 롱숏 스트래티지 펀드의 폴 허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고, 이에 따라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가 좀 더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는 금 선물에 명백한 호재”라고 설명했다.
샤프델라인 포린 익스체인지의 더글러스 보스위크 매니징 디렉터는 “투자자들 사이에 연준의 QE 축소가 당장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번지는 한 금값은 탄탄한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 선물 9월물은 29센트(1.5%) 오른 온스당 19.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은값은 0.7% 상승했다.
백금 10월물이 7.70달러(0.5%) 오른 온스당 1451.50달러를 기록, 주간 기준 2% 올랐다. 팔라듐 9월물이 2.15달러(0.3%) 떨여진 온스당 729.70달러에 마감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0.8% 상승했다.
전기동 9월물은 파운드당 3.17달러로 강보합에 거래돼Tr, 주간 기준으로는 2%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