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홍승훈 기자]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벤처기업들만 찾아 투자하는 정책펀드가 나온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4월 공모에 들어갔던 '제1호 데쓰밸리 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하고 오는 5일부터 본격 투자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데쓰밸리(Death-Valley)는 초기 벤처기업들이 R&D에 성공해도 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250억원 규모로 산업부가 출자해 운용되는 이번 데쓰밸리펀드는 운용사 공모에 14개 기관이 뛰어든 가운데 기술평가 역량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아주아이비투자(주)가 선정됐다.
펀드가 투자할 대상기업은 R&D에 성공한 중소기업들로 1개 기업당 약 10억원내외로 진행될 방침이다. 펀드 존속기간은 8년인 가운데 투자기간은 3년으로 필요시 2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운용사로 선정된 아주아이비투자(주)는 투자전략과 관련, 투자 대상 선정시 담보가능 자산 등의 가치보다는 기술력 평가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등을 집중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투자 관점이 담보가치, 재무건전성 중심에서 ▲기술경쟁력 ▲비즈니스 모델 등으로 바뀐다고 보면 되는데 주로 데쓰밸리에 있는 기업군을 3가지로 분류, 초기 사업화 단계에 있는 기업군(기술보완기업, 양산준비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일단 올해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3년 5월중 산업부 R&D에 성공한 900여개의 기업 풀(Pool)을 대상으로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전문회사를 활용해 펀드 존속기간까지 사업화 컨설팅도 지원키로 했다.
산업부 윤성혁 산업기술시장과장은 "일단 산업부 R&D에 성공한 기업들에 펀드의 70%를, 나머지 기업들에 30%를 투자할 방침"이라며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성장기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제2호 데쓰밸리펀드(150억원 규모)는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