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채권시장이 초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금리가 10bp 이상 급등한 영향으로 크게 조정받으며 시작했다.
전일 미국시장에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2년래 최고를 나타내며 채권 수익률이 급등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70%대까지 올라서 전일대비 13bp 오른 2.71%을 기록했고, 30년물은 전일보다 11bp 오른 3.75%로 마감하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시장이 이날의 약세를 딛고 반등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의 순매도에 대한 우려와 주말에 발표가 예정된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되기에는 쉽지않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보다 7bp 오른 2.99%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전일대비 7bp 상승한 3.27%, 10년물 13-2호는 전일보다 9bp 오른 3.58%을 기록중이다.
오전 9시 2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9틱 내린 105.33을 나타내고 있다. 105.27~105.3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03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83틱 하락한 111.57에 거래되고 있다. 111.42로 출발해 111.42~111.60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118계약을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여파로 갭다운해서 시작했기 때문에 오늘 시장은 약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다. 다만 금리가 종가때 좀 회복할지 아닐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팩트자체는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고 리스크에셋으로 자금 이동이 나타나면서 금리가 상승이라, 외국인이 관연 순매도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국내 대기매수세와 외국인 매도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 전일대비 종가 5bp 이상은 오른채로 마감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단기 반등하기 쉽지는 않아 보인다. 비농업 고용지표라는 이벤트가 하나 더 남아서 그 경계감까지 있다 보니 섣불리 매수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지금 레벨에서 시장이 멈춰버리는 것인데, 시장 주체들도 뭔가 열심히 해보려는 기세는 안 보이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