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전자가 오는 8월 7일 뉴욕에서 공개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G2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 구도가 흔들리며 LG전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7일 미국 뉴욕에서 G2를 공개하고 8월 초 국내를 시작으로 9월 중 북미와 유럽 등에서 출시해 10월까지 글로벌 출시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의 상징적 중심지인 뉴욕에서 차기작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G2를 공개 한 후 두 달 안에 글로벌 출시를 마무리 지으며 국내 보다는 글로벌 스마트폰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높아진 자신감 만큼 기대도 크다.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G2와 최근 포화된 시장 상태가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체제로 구축된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 구도가 변화할 수 있는 단계”라며 “제품, 사용자경험(UX) 등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도 선두 업체들을 거의 따라 잡았다”고 말했다. 시장점유율 증대를 통해 물량 확대할 수 있다면 부정적인 요인보다 긍정요인이 더 많다는 판단이다.
윤부현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상무도 “지금의 포화상태는 현재 양강구도에서의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긍정적인 기회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작인 옵티머스G와는 달리 부품 조달에 대한 리스크도 해소된 상태인데다 해외 통신사업자들 대부분에 리스팅 됐다는 점도 LG전자가 G2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정도현 부사장은 “G와 G프로는 개발이 늦어져서 통신사업자들 리스팅이 제한됐었다”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대부분의 캐리어들에게 거의 다 리스팅이 됐다”고 설명했다. 출시 전 가진 사업자 대상 품평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증권가에서도 G2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다. 이순학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G2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시기”라며 “8월 7일 G2 런칭 발표 이후 국내와 미국 시장 내 판매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3분기 한달 반 정도 기간 동안 약 150만대 수준이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쟁 모델들 대비 출시 시점이 1개월 가량 앞서고, 지역별 순차적 출시가 아닌 글로벌 동시 출시에 따라 단기간 양적 확대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버라이즌을 포함해 공급 통신사들의 수가 크게 확대되고, 전작과 달리 주요 부품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다”고 지적했다.
LG G2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한다. 터치를 포함한 2.3mm 베젤(테두리)과 2.2mm 두께를 가진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도 탑재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