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컨센서스보다 400억원 가량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놓을 경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게 된다.
25일 에프앤가이드가 국내증권사들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평균치(컨센서스)는 975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2분기에 기록한 1조 160억원이다. 이때 매출도 3조 28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31%에 달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3조6247억원으로 기존 최대치보다 600억원 가량 많아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8006억원이다.
2분기 실적이 이처럼 호조세가 예상되는 것은 D램과 NAND 가격 상승세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최근 램버스와 특허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면서 기존에 충당금으로 계상했던 금액의 환입도 이익으로 반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기존 사상최대치를 400억원 이상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 3조6087억원, 영업이익 1조583억원, 순이익 8263억원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도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은 PC D램이 주도했고, 스마트폰 출하량 호조로 4 월 이후 상승세를 보인 모바일 D램도 이익 증가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 등도 영업이익 1조원을 예상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순이익 8000억원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올해 전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3조9412억원, 영업이익 3조3429억원, 순이익 2조7087억원이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37%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PC용 중심으로 D램 가격이 3년만에 상승세로 전환되고, M12라인 증설로 공급량도 증가하기 하면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